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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3. 03. 02 입소 전문연구요원 3주 기초군사과정 준비물

by iinteger 2023. 6. 20.

최근 전문연구요원 신규편입자 교육을 갔다 오고 나서 이 글을 썼던 게 생각이 났다.

 

같은 내용이지만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재업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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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은 전문연구요원 신분으로 3월 2일 ~ 3월 23일까지 훈련소에 입소해서 기초군사과정을 이수했다.

전문연구요원, 사회복무요원, 공익 등 보충역들은 훈련소에서 3주의 훈련을 받게 되는데, 현역이 5주인 것에 비해 짧음에도 불구하고 안에서의 시간은 체감상 2달에 가까웠던 것 같다.

물론 훈련 자체도 현역보다 훨씬 쉽고 널널하다.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다 온 동기는 대부분의 훈련들을 힘들지 않게 이수했다. 주인장은 운동이랑 담쌓고 살아서 꽤 힘들었다.

입소하기 전에 구글에 올라온 거의 모든 후기 글을 읽고 준비물을 준비해 갔는데, 정말 유용했던 것들과 그렇지 않았던 것들을 구분해보고자 한다.

 
 

1. 캐리어 - 무조건 필요

무조건 필요하다. 안에서 아무것도 안산다고 해도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보충역들은 퇴소시에 더블백등을 지급하지 않으며, 들고 간 것과 보급품, PX에서 산 물품 등을 한 번에 가지고 나와야 한다.

특히 퇴소할 때 A급 전투복을 입고 나오게 되므로 입고갔던 옷과 아우터, 신발 등을 들고 와야 한다.

또한 PX에서 구매하는 화장품도 부피를 꽤 많이 차지한다.

주인장은 24인치 캐리어와 다이소에서 파는 가장 큰 쇼핑백 하나를 들고 갔는데 이 두 개로도 살짝 모자랐다.

꼴랑 3주 가는데 캐리어는 부끄럽지 않냐고 생각하지 말자. 거의 모든 소집대상자가 캐리어를 끌고 오며 주인장 생활관 동기 14명 중 13명이 가져왔다. 남은 한 명은 후회하면서 힘들게 짐 쌌다.

28인치를 가져온 동기도 있었는데 그 동기는 퇴소날 아주 편하게 갔다.

 

2. 신분증 or 나라사랑카드 - 무조건 필요

입소할 때 신분확인을 한 뒤 입소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나라사랑카드를 사용한다.

나라사랑카드 대신 신분증 쓴다고 지연되지 않으니 나라사랑카드가 없다면 신분증을 가져가면 된다.

주인장도 나라사랑카드를 잃어버려서 신분증으로 해결했다.

 

3. 이어 플러그(귀마개) - 무조건 필요

사실 1, 2번은 누구나 아는 기본적인 아이템이고, 주인장이 느꼈던 정말 최고의 필수템은 이 이어 플러그이다.

입소하게 되면 한 생활관에 13~15명 정도가 모여서 자게 된다.

코 고는 사람은 없을 수가 없다. 무조건 있다.

자기는 잠귀가 어둡다고? 생활관에서 탱크가 지나가도 잘 수 있을까? 그 탱크가 당신의 옆자리일 수도 있다.

절대 안심하면 안 된다.

주인장도 답답한 게 싫어서 끼지 않으려고 했는데 첫날 불 꺼지고 10분 만에 찾아서 끼고 잤다.

옆 생활관에는 사격훈련급으로 코를 고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 생활관 사람들 정말 힘들어했다.

주인장은 이 제품을 가져갔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했다. (광고아님)

 

https://search.shopping.naver.com/catalog/32564317562?cat_id=50006958&frm=NVSCPRO&query=%ED%88%AC%EC%95%84%EB%A3%B8+%EC%9D%B4%EC%96%B4%ED%94%8C%EB%9F%AC%EA%B7%B8&NaPm=ct%3Dlfnc16ts%7Cci%3Db51f706072654fa46c656ba2d604a102ae725d8c%7Ctr%3Dsls%7Csn%3D95694%7Chk%3D5921a69462be53f05993c18c9ebe85926f4558be

 

4. 수면안대 - 있으면 좋음

3번과 같이 편안한 수면을 위해 필요하다.

저녁 10시가 되면 생활관을 소등하는데 이때 모든 불이 꺼지는 것이 아니고 불침등이라고 아주 작은 불을 켜놓는다.

주인장은 불편하지 않았지만 예민한 사람한테는 생각보다 거슬릴 수 있다.

주인장은 이 제품을 가져갔는데 마찬가지로 만족스럽게 사용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2121866430?itemId=3600894968&vendorItemId=71586608577&q=%EC%95%88%EB%8C%80&itemsCount=36&searchId=e2dbcb7331e14ee2aac3b7419ffb3bcb&rank=1&isAddedCart=

 

5. 세면용품 - 있으면 좋음

여기엔 샴푸, 바디워시, 폼클렌저 등 거의 모든 세면용품을 포함한다.

세면 관련 보급품은 수건, 바디타월, 비누가 전부니까 평소에 사용하는 제품이 있다면 모두 가져가는 것이 좋다.

PX에서 살 수도 있지만 보통 입소 후 두 번째 주 주말에 처음 가기 때문에 웬만하면 챙겨가도록 하자.

샤워시간도 넉넉하므로 굳이 올인원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만약 제품이 대용량이라면 작은 통에 따로 담아서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인장은 다이소에서 300ml짜리 샴푸랑 폼클렌저를 사갔는데 1/3 정도 남아서 버리고 왔다.

개인적으로 폼클렌저는 좋은 제품을 들고 가는 것을 추천하는데, 훈련하다 보면 땀도 많이 나고 흙먼지도 많이 흩날린다.

 

6. 기초화장품 - 있으면 좋음

5번과 같은 이유이다.

토너, 수분크림, 립밤처럼 본인이 사용하는 건 모두 가져가자. 다 사용하게 된다.

주인장은 여드름패치를 가져가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여드름이 많이 나서 동기껄 빌려서 사용했다.

특히 선크림을 매우 추천한다. 논산 햇볕은 굉장히 따갑다.

+ 간혹 화장품 케이스 재질(플라스틱, 유리 등)에 따라 소지 가능 여부가 갈린다는 후기를 보았는데 주인장 연대는 가방검사를 진행하지 않아서 그런지 아무 상관없었다.

 

7. 손목시계 - 있으면 좋음

일과를 진행하거나 불침번을 설 때 있으면 편하다.

이거 없으면 옆사람한테 자꾸 물어보게 된다.

전자 제품도 좋고 아날로그 제품도 괜찮다. 대신 기스가 많이 날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자.

주인장은 만 원짜리 카시오 시계를 가져갔다.

 

8. 책 - 있으면 좋음

격리기간 동안 하루종일 아무 일도 안 한다. 이때 시간 때우기 좋다.

주인장은 책 읽기를 좋아해서 4권을 가져갔고 4일간의 격리기간 동안 3권을 읽었다.

네 권 중 세 권을 소설책으로 가져갔는데 전문연 동기들은 IT서적을 많이 가져왔고 스도쿠를 가져온 사람도 있었다.

 

9. 필기구(라이트펜 제외) - 필요 없음

공책 두권, 볼펜 한 자루, 편지지, 편지봉투를 지급하므로 가져갈 필요 없다.

라이트펜은 예외인데, 밤에 편지를 쓰고 독서를 할 때 정말 편하다.

특히 격리기간에는 불침번을 생활관 안에서 서는데 이때 책 읽을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다.

 

10. 여벌 속옷 및 수건 - 필요 없음

기본적으로 런닝 3장, 팬티 2장, 수건 2장을 지급하고 빨래도 매일 시켜주므로 필요 없다.

부족하다 싶으면 본인이 입고 간 속옷을 입어도 괜찮을 것 같다.

주인장은 보급품만으로 문제없이 생활했다.

 

11. 팔, 무릎보호대, 위장크림 등 훈련용품 - 필요 없음

팔꿈치, 무릎 보호대 모두 훈련장에서 지급한다.

위장크림은 아예 사용하지도 않는다. 이니스프리에서 사갔는데... 정말 아깝다.

그 외 뭐 고무링 등등 이런 제품들 모두 필요 없으니 절대 사지 말자

보너스. 친구들과의 네 컷 사진, 전화번호

주인장은 친구들 사진, 네컷사진 등을 들고 갔다.

별거 아닌데 생각보다 힘이 된다.

또한 주말엔 부대 전화기로 전화도 시켜주므로 번호도 기록해 가자. 휴대폰 안 준다.

당사자가 전화를 안 받을 가능성이 있으니 여러 개 적어가도록 하자

궁금한 사항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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