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해의 끝이 다가왔다.
2023년은 적립식 매수를 시작했던 해이면서 22년 폭락장 이후에 찾아온 상승장으로 뜻깊은 한 해였다.
2017년, 대학교 신입생 시절에 주식을 처음 시작한 이후로 6년 만에 처음 양도소득세 감면을 다 채워서 받아본 해이기도 하다.
그러면 수익이 얼마나 났는지 알아보자
1. 실현손익
1.1 퀀트투자 - +1,749,288원
연초에 열심히 했었던 퀀트투자 결과이다. 강환국 슈퍼가치전략이나 젠포트 같은 것들을 열심히 다루면서 했었는데, 퀀트투자를 제대로 공부해 보니 정말 코웃음 나오는 수준의 전략들이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운이 좋게도 전략의 시작과 동시에 상승장을 만나서 괜찮은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1.2 미국주식 - +2,478,700원
미국주식은 딱 양도소득세액에 맞춰 수익을 실현했다. 금액상으로는 250만원이 안되는데, 국내주에서 10만 원 가까이 손실이 나서 합산액은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국내장 타도^^;
수익금에서는 워렌버핏 매매법으로 구매했던 누 홀딩스와, 적립식 매수를 하고 있는 QLD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매매 기록을 보니 참 다양한 주식을 사고팔았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샀던 주식들은 손실을 보고 매도한 경우가 많았다. 매매는 신중하게...
1.3 배당금 - +455,126원
애증의 배당투자로 얻은 배당금이다. 참 좋아하는 배당투자이지만 아직은 주가상승에 의한 몸집 불리기가 우선일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정답은 없고, 본인이 추구하는 방법을 줏대 있게 밀고 나가면 뭐든 성공하리라 믿는다.
2. 미실현손익
2.1 적립식매수 - +11,197,449원
올해부터 적립식 매수를 시작했다. 매일 만원~2만 원 정도의 돈을 꾸준히 사고, 남는 돈은 다음 월급날에 또 투자하는 방식으로 꾸준히 주식을 산 지 1년 가까이 됐다. 이 방법을 알아서 참 다행이다. 무.한.매.수.해
2.2 레버리지 스윙 - +53,840원
아무 생각 없이 해보는 스윙 매매이다.
총합계는 다음과 같다.
실현손익 총합 : 1,749,288원 + 2,478,700원 + 455,126원 = 4,683,114원
미실현손익 총합 : 11,197,449원 + 53,840원 = 11,251,289원
총 수익금 : 15,934,403원
내년에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투자해서 파이어족에 다가가보자!
파이어족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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